세계랭킹 2위 브라질이 금지약물 복용선수가 나왔음에도 한국과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준결승을 정상적으로 치른다.
브라질 포털 ‘우니베르수’는 자체 스포츠 기사를 통해 “탄다라 카이셰타(33·오자스쿠)는 출전권이 잠정적으로 정지되어 한국과 도쿄올림픽 4강전에 결장하지만 여자배구대표팀은 나머지 선수들로 공식전을 진행할 수 있다”며 보도했다.
한국-브라질 준결승은 6일 오후 9시부터다. ‘우니베르수’는 “탄다라 카이셰타는 바로 엔트리에서 제외됐으나 여자배구대표팀은 남은 경기 결과에 따른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 자격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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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올림픽 브라질대표 탄다라 카이셰타(왼쪽)가 세르비아와 여자배구 A조 경기에서 스파이크하고 있다. 사진(일본 아리아케)=AFPBBNews=News1 |
2017 남미선수권 MVP 탄다라 카이셰타는 지난달 브라질도핑방지위원회가 훈련장을 방문하여 시행한 경기 기간 외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탄다라 카이셰타는 2017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 및 2018·2021 네이션스리그에서 최우수 라이트로 뽑히는 등 국제배구연맹(FIVB)이 주관하는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