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여자배구대표 탄다라 카이셰타(33·오자스쿠)가 도핑 양성반응을 보여 한국과 도쿄올림픽 준결승에 출전하지 못한다. 한국-브라질 4강전은 6일 오후 9시 시작한다.
브라질체육회는 6일 오전 “탄다라 카이셰타가 금지약물 복용 혐의를 받아 도쿄올림픽 여자배구대표팀에서 제외되어 바로 귀국한다”며 발표했다.
브라질도핑방지위원회는 “여자배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던 7월7일 훈련장을 방문하여 경기 기간 외 금지약물 검사를 시행했다. 당시 탄다라 카이셰타가 제출한 샘플이 잠정 출장정지가 필요한 상태라는 것을 브라질체육회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 도쿄올림픽 브라질대표 탄다라 카이셰타가 케냐와 여자배구 A조 경기에서 서브하고 있다. 사진(일본 아리아케)=AFPBBNews=News1 |
브라질배구협회는 “2012 런던올림픽 우승 멤버 중 하나인 탄다라 카이셰타가 현재 겪고 있는 일에 유감을 표한다. (도핑 양성반응에 대한) 처분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남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