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이 다시 한 번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박효준은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 1번 좌익수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3회 두 번재 타석에서 상대 선발 소니 그레이 상대로 볼넷 출루하며 시동을 걸기 시작한 박효준은 4회 1사 1, 3루에서 내야안타로 공격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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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준이 또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앞서 필립 에반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간 피츠버그는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케빈 뉴먼의 안타,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유격수 땅볼,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안타를 묶어 연속 득점을 냈다. 박효준도 이 과정에서 홈을 밟았다.
박효준은 7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 출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어진 1사 1, 2루 기회를
팀도 4-7로 졌다. 5회 4점을 내며 추격한 것이 전부였다. 2회 6실점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무사 1, 2루에서 에우헤니오 수아레즈에게 스리런 홈런, 다시 2사 2, 3루에서 조이 보토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은 것이 치명타였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