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64) 감독이 베트남 역사상 최초로 치르게 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대해 단점을 깨달을 기회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5일 국영뉴스통신사 ‘통떤싸비엣남’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은 (강팀을 상대로) 실력을 시험해보면서 (세계 무대와 격차라는) 현실과 정면으로 마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9월 2일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7일 호주와 홈경기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일정을 시작한다. B조에는 일본, 중국, 오만도 속해있다.
![]() |
↑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참가하는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대해 세계 무대와 격차라는 현실을 느끼면서 단점을 깨달을 기회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MK스포츠DB |
‘통떤싸비엣남’은 지난달 29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은 베트남 축구대표팀 역사상 가장 힘들고 어려울 것이다. 물론 그동안 훌륭한 성과를 낸 박항서 감독과 선수를 믿지만 ‘100전 100승’을 요구하면 안 된다”며 독자에게 설명하기도 했다.
박항서 감독은 2018년에만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동남아시아축구연맹(
2019 동남아시아경기대회(SEA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은 베트남 통일 이후 최초였다. 박항서 감독은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 때문에 2020년을 허비하고도 2021년 베트남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