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역전패를 허용하며 연패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와 홈경기에서 4-7로 졌다. 이 패배로 이번 시리즈를 내주게됐다.
시작은 좋았다. 1회말 놀란 아레나도가 스리런 홈런을 때렸고, 이날 세인트루이스 데뷔전을 치른 선발 J.A. 햅은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 햅은 세인트루이스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7회말 1사 2 3루에서 폴 골드슈미트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만들었지만, 바로 다음 이닝에서 다시 실점했다.
8회초 등판한 지오바니 가예고스가 연속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하더니 1사 만루에서 스티븐 보그트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실점했다. 그 다음은 수비가 아쉬웠다. 작 피더슨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우익수 딜런 칼슨이 넘어지면서 잡으려다 잡지 못했고, 공이 그를 맞고 굴러가면서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오고 타자 주자가 3루까
애틀란타의 크리스 마틴은 7회 실점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으나 타선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가예고스는 패전을 안았다. 윌 스미스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