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에서 뛰었던 테일러 모터(31), 이번 시즌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마이너리그 사무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각 리그별 이달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트리플A 알버커키 아이소토프스 소속인 모터는 트리플A 웨스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모터는 7월 한 달간 홈런(15개) 타점(35타점) 누타수(79개) 득점(29득점) 출루율(0.511) 장타율(1.068) OPS(1.578)에서 리그 1위를 기록했다. 타율(0.392)는 리그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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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일러 모터는 지난 시즌 한국 야구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모터는 지난 시즌 히어로즈와 35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10경기에서 타율 0.114 1홈런 3타점 4득점의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방출됐다.
한국야구에 제대로 적응
2011년 드래프트에서 17라운드에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된 그는 탬파베이(2016) 시애틀(2017-2018) 미네소타(2018)에서 메이저리그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