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선발 콜 해멀스(37)가 뒤늦게 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5일(한국시간) 해멀스와 LA다저스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계약 규모가 보장 금액 100만 달러에 선발 등판 한 차례마다 2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해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15시즌동안 423경기 등판, 163승 122패 평균자책점 3.43의 성적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올스타에 네 차례 선정됐으며 2008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 콜 해멀스가 다저스와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해멀스는 이후 빅리그 복귀를 노려왔고, 지난달 각 구단 스카웃들을 불러놓고 공개 훈련을 소화했다. 그 결과 팀을 찾게됐다.
다저스는 지난달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맥스 슈어저, 대니 더피를 영입하며 선발진을 보강했다. 그러나 여전히 선발 보강이 필요한 모습이다. 왼팔 전완부 염증으로 이탈한 클레이튼 커쇼의 상태가 불투명하고, 토니 곤솔린역시 어깨 부상과 싸우고 있으며 새로 영입한 더피도 9월에나
해멀스도 선발 등판을 위해서는 빌드업을 위한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MLB.com은 해멀스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 합류, 빌드업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전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