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 최강 한국 여자골프가 올림픽 2연패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세계 2,3,4위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이 톱10으로 첫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송곳 같은 고진영의 아이언 샷.」
「컴퓨터 같은 박인비의 퍼팅.」
「남보다 멀리 그리고 정확한 드라이버의 김세영과 기복 없는 플레이의 대명사 김효주.」
「LPGA 합계 44승을 자랑하는 여자 골프의 '달콤한 어벤쥬스'가 금메달을 향한 1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고진영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에 2타차 뒤진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고진영 / 여자 골프 국가대표
- "후반에 정신 차리고 쳤더니 버디 3개로 잘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친다는 생각으로 하는 게 좋겠다. 그게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요."
2016년 리우올림픽 챔피언 박인비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공동 7위.
섭씨 35도의 고온으로 그린이 단단해져 공이 많이 굴렀습니다.
▶ 인터뷰 : 박인비 / 여자 골프 국가대표
- "
「김세영도 2언더파로 공동 7위, 김효주는 1언더파 공동 16위로 무난하게 출발한 가운데 무더위 속 체력과 컨디션 조절이 메달 색깔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