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고진영이 첫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상큼하게 출발했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박인비도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고진영은 4일 일본 사이타마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선두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에 2타 뒤진 공동 4위다.
박인비는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7위로 첫날을 마쳤다.
↑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이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첫날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일본 가와고에)=AFPBBNews=News1 |
김세영이 2언더파로 박인비와 함께 공동 7위에 랭크됐고, 김효주는 1언더파 공동 15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4언더파 67타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쳐 한국의 올림픽 2연패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다.
[김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