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김연경(33·상하이 광밍)과 스테파노 라바리니(42·이탈리아) 감독이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진출 후 외신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탈리아 매체 ‘오아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김연경은 다시 한번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여자배구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도쿄올림픽에서 마법 같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연경은 2011-12시즌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및 런던올림픽 득점왕·MVP를 석권하며 세계 최고로 인정받았다. 라바리니 감독은 유럽여자리그 랭킹 2위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에서 2019년 최우수지도자로 선정됐다.
↑ 주장 김연경(오른쪽), 스테파노 라바리니(왼쪽) 감독이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진출 후 외신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진(일본 아리아케)=천정환 기자 |
한국은 도쿄올림픽 시작 전 세계랭킹 14위였다. 그러나 조별리그에서 5위 일본, 6위 도미니카공화국을 이기더니
‘오아스포르트’는 “한국은 도쿄올림픽 메달권과 거리가 멀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었다. 그러나 라바리니 감독은 다양하면서 깊이가 있는 지도력으로 멋진 팀을 만들어 지나친 과소평가를 침착하게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