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팀 주장 김연경(33·상하이 광밍)이 4일 한국의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을 주도한 후 아시아배구연맹(AVC)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아시아배구연맹 공식 홈페이지는 “유럽의 강호 터키는 한 수 아래 한국을 어렵지 않게 제치고 도쿄올림픽 준결승에 올라가리라는 달콤한 꿈을 꿨지만 슈퍼스타 김연경에 의해 깨지고 말았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세계랭킹 4위 터키와 도쿄올림픽 8강전에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8득점을 올렸다. 아시아배구연맹은 “2012 런던올림픽 MVP·득점왕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경기력으로 한국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고 봤다.
↑ 김연경이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진출 확정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일본 아리아케)=천정환 기자 |
한국은 도쿄올림픽 시작 전 세계랭킹 14위였다. 그러나 조별리그에서 5위 일본, 6위 도미니카공화국을 꺾은 데 이어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는 터
도쿄올림픽에서 김연경은 2019 아시아선수권 베스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 2020-21 한국 V리그 여자부 MVP 등 대회 준비기간 유지한 실력을 본선에서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