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에다 에르뎀 SNS]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터키와의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앞으로 2경기만 이기면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됐다.
특히 김연경은 이날 2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실 김연경은 터키와의 인연이 깊다.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뛰었고 잠시 중국 상하이(2017~2018년)으로 팀을 옮겼다 다시 터키 엑자시바시에서 2020년까지 활약했다.
그래서인지 김연경은 터키와의 경기전 인터뷰에서 "터키는 한팀에서 같이 뛰었던 동료도 있고 터키리그에 있는 동안 안면이 있는 선수들도 많다"며 "나에 대해 많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경계했다.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중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터키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주전 센터 에다 에르뎀(34)이다.
그는 김연경과 페네르바체 시절 동료로 소문난 절친이기도 하다.
실제 에르뎀은 지난 2017년 김연경이 페네르바체를 떠나 중국 상하이로 팀을 옮기게 되자 자신의 SNS에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 안녕, 항상 그리울거야"라는 메시지와 함께 김연경과 꼭 껴안고 있는 사진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날 풀세트 접전 끝에 터키를 꺾고 4강에 진출한 한국 여자배구팀은 6일 오후 1시부터 브라
A조 1위 브라질은 B조 4위 러시아올림픽위원회(5위)와 만나고 A조 2위 세르비아는 이탈리아(7위)와 8강전을 치른다.
A조 4위 도미니카공화국(6위)은 B조 1위이자 세계 1위 미국과 준결승 전을 다툰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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