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쉘튼(5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신입생 박효준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쉘튼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를 8-5로 이긴 뒤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이날 7회 3타점 2루타를 때린 박효준에 대해 말했다.
그는 "새로운 팀에 막 합류한 상황에서 그런 적시타를 때린 것은 아주 중요하다. 특히 팀 전체가 공격적으로 많은 일을 하지못하던 상황이었다"며 박효준을 칭찬했다.
↑ 피츠버그 감독은 박효준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이날 피츠버그는 7회 1아웃까지 노 히터로 끌려갔지만, 이후 7회 5점을 내며 뒤집었고 연장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팀 전체가 거둔 승리"라 표현한 쉘튼은 "그렇게 노 히터로 끌려가면 절망하기 마련이다.
한편, 박효준에게 유격수와 중견수 포지션을 맡겼던 그는 "앞으로도 계속 여러 포지션을 돌아가며 소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