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풀세트 접전 끝에 터키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오늘(4일) 한국은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부 8강전에서 터키에 세트 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전 국제배구연맹(FIVB)이 업데이트한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13위, 터키는 4위였습니다.
주장 김연경이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레프트 박정아와 센터 양효진이 공격에서 김연경을 도왔습니다. 리베로 오지영은 몸을 날려 터키의 맹공을 버텼고 김수지는 센터 임에도 여러 번 놀라운 디그(상대 공격을 수비로 받아내는 것)를 성공하며 한국 대표팀에 힘을 실었습니다.
세계적인 센터 에다 에르뎀, 제흐라 귀네슈의 빠르고 강한 이동 공격, 날개 공격수 메리엠 보즈의 화력도 대단했으나
한국 여자배구는 1976 몬트리올 대회에서 한국 구기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했던 여자 배구는 2021년 도쿄에서 다시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브라질과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