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한국과 터키의 경기. 한국 김연경이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터키와의 경기는 시작 전부터 배구팬들과 올림픽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4강 진출이 걸려있는 만큼 양국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다투고 있다. 한국은 지금껏 터키를 상대로 9차례 경기를 치러 2번 승리하고, 7번 패했다.
이번 대회 8강에 오른 팀은 한국, 터키, 미국, 브라질,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이탈리아, 세르비아,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아시아 국가 중에선 한국이 유일하다.
↑ 4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한국과 터키의 경기. 한국 김연경이 공격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연경(중국 상하이)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레프트를 맡았고, 김희진(IBK 기업은행)이 라이트로 투입됐다. 그간 라바리니 감독이 도쿄올림픽에서 적극 활용한 날개 공격수 라인으로, 공세적 플레이에 초점이 맞춰졌다.
또 염혜선(KGC인삼공사)이 세터, 양효진(현대건설)과 김수지(IBK기업은행)가 센터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리베로는 오지영(GS칼텍스)이 전담한다.
↑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김연경은 터키전을 앞두고 SNS를 통해 동료 선수들과 각오를 다졌다. [사진 출처 =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인스타그램 캡처] |
김연경은 "8강전 상대가 정해졌고 이제 경기만 남았다"며 "지금까지 잘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배구 국가대표로
도쿄올림픽 개회식 때 김연경과 더불어 한국 선수단을 대표해 태극기를 든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18) 역시 "화이팅입니다"라며 여자배구 대표팀을 응원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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