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시즌 11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자신의 등번호와 똑같은 99개, 이중 69개가 스트라이크였다. 평균자책점은 3.22로 소폭 내렸다.
팀은 7-2로 이겼고, 류현진도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1승(5패). 토론토는 55승 49패 기록했고 클리블랜드는 52승 52패 기록했다.
↑ 류현진이 시즌 11승을 거뒀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4회와 6회, 두 차례 바람이 불었다. 4회 2사 1루에서 바비 브래들리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 허용하며 실점했고, 6회에는 2사 이후 프랜밀 레예스, 해롤드 라미레즈에게 연달아 2루타 허용하며 다시 실점했다.
그러나 추가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4회 2사 2루에서 오스카 머카도 상대로 자신의 옆을 빠져나가는 강한 타구를 허용했으나 2루수 마르커스 시미엔의 수비가 좋았다. 6회에도 2사 1, 3루에서 머카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 토론토 타선은 1회부터 득점을 뽑았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클리블랜드 선발 잭 플리삭은 5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6실점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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