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6회 피해를 최소화했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3피안타 1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첫 두 타자를 빠르게 아웃을 잡은 류현진은 이후 고전했다. 프랜밀 레예스가 마침내 류현진 공략에 성공했다. 초구 체인지업이 밋밋하게 들어간 것을 강타, 우중간 담장 넘기는 인정 2루타를 때렸다.
↑ 류현진이 6회 위기 상황을 1실점으로 막았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바비 브래들리 상대로도 2-0 카운트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4구째 커터에 강한 타구를 허용했다. 투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 류현진 글러브에 타구가 들어갔지만 다시 빠져나왔다. 갑작스런 타구에 당황한 류현진은 타구가 떨어진 지점을 찾지 못했고, 안타가 됐다. 위험천만
2사 1, 3루 위기에 몰린 상황, 토론토 벤치는 우완 애덤 심버를 불펜에 대기시켰다. 류현진은 이어진 오스카 머카도와 승부에서 2-0 카운트에 몰린 이후 커터로 카운트를 회복한데 이어 몸쪽 파고드는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 이닝을 끝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