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19·수원시청)이 아버지 여홍철(50) 경희대 교수 자신의 동메달을 걸어준 사진을 인증했다.
여서정은 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빠 목에 메달 걸어드리기. 아빠 메달 옆에 내 메달”이라는 글을 남겼다. 여 교수는 딸의 메달을 목에 걸고 자신의 메달을 가리키는 포즈를 취했다.
여 교수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 은메달리스트다. 여서정의 어머니 김채은씨도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여서정이 자신의 동메달을 아버지 여홍철 경희대 교수 목에 건 사진을 SNS에 인증했다. 사진=여서정 SNS 캡처 |
여서정이 동메달을 따면서 아버지 여홍철 교수와 함께 한국 올림픽 최초의 부녀 메달리스트가 됐다.
여서정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올림픽을 무사히 마쳤다. 큰 무대에서 경기를 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