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4회 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4회 한 점을 내줬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첫 타자 호세 라미레즈 상대로 2-2 카운트에서 93마일 패스트볼로 땅볼 타구를 유도했으나 이 타구가 3루 파울라인 따라 느리게 굴러가며 안타가 됐다.
↑ 류현진이 4회 한 점을 허용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이어 해롤드 라미레즈 상대로 초구에 3루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을 유도했으나 이것이 병살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이것이 대가를 치렀다. 다음 타자 바비 브래들리에게 1-2 카운트에서 던진 커브가 몰리며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ㄷ.
1루 주자 라미레즈의 발이 빠르지 않았고, 충분히 홈에서 아웃시킬 수 있는 타이밍이었지만 포수 리즈 맥과이어가 송구를
그 다음 오스카 머카도와 승부에서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투수 옆 빠져나가는 강한 타구였는데 2루수 마르커스 시미엔이 역동작으로 캐치, 1루에 던져 아웃시켰다.
17개의 공을 던지며 총 투구 수는 50개가 됐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