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2회에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2회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1회보다 더 적은 11개의 공으로 마무리하며 2회까지 24개의 공을 던졌다. 상대 선발 잭 플리삭이 1회에만 34개의 공을 던진 것과 대조를 이뤘다.
↑ 류현진이 2회에도 호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해롤드 라미레스는 1-2 카운트에서 커브에 손을 댔다. 땅볼 타구였는데 류현진이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캐치, 1루에 던져 아웃을 만들었다. 뒤에 서있던 2루수 마르커스 시미엔이 자신이 잡을 수 있었다는 신호를 하자 미소로 답했다.
이날 경
토론토는 앞선 1회말 공격에서 조지 스프링어의 리드오프 홈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투런 홈런으로 3-0으로 앞서갔다. 류현진은 2회초 이 리드를 잘 지켰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