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번 대회 8강 오른 유일한 아시아 국가
내일(4일) 오전 9시,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랭킹 4위의 터키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경기를 펼칩니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3승 2패 승점 7점을 기록해 브라질, 세르비아에 이어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습니다.
A조 2,3위는 B조 2,3위 중 추첨을 통해 8강 상대를 가리는데, B조 3위 터키가 한국의 상대가 된 것입니다.
터키는 난적입니다. 역대 9차례 만나 2승 7패로 열세입니다.
한국은 지난 6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터키전에서도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습니다.
A조 1위 브라질은 B조 4위 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만나고, A조 2위 세르비아는 이탈리아와 8강전을 치루게 됩니다.
A조 4위 도미니카공화국은 B조 1위이자 세계 1위 미국과 8강 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 8강에 오른 유일한 아시아 국가입니다.
중국과 일본이 예선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은 거의 두 팀씩 돌아가며 애틀랜타 대회부터 리우 대회까지 8강에 올랐습니다.
물 샐틈없는 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신장의 열세를 극복
이에 2004 아테네, 2012 런던, 리우 대회에선 세 나라가 다 8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여자배구는 1976 몬트리올 대회에서 한국 구기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한편 8강전 4경기는 모두 같은 날,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립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