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이 벤치를 지켰다.
박효준은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 선발 명단 제외됐고, 경기도 나오지 않았다.
팀은 2-6으로 졌다. 5회까지 0-1으로 뒤지며 접전을 이어갔으나 6회 2점, 7회 3점을 허용했다. 7회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스리런 홈런이 치명타가 됐다.
↑ 에스코바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선두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사구로 출루한 이후 제이콥 스탈링스, 그레고리 폴란코가 연속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대타 밴 개멜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을 냈다.
액스포드는 이후 트레이너와 함께 마운드를 내려갔다. 3년만에 빅리그 복귀전이 이렇게
피츠버그는 바뀐 투수 브래드 박스버거 상대로 계속 물고 늘어졌다. 윌머 디포가 볼넷을 고르며 6-2까지 쫓아갔다. 홈런 한 방이면 동점이 되는 상황. 아쉽게도 드라마는 여기까지였다. 필립 에반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종료됐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