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축구선수 마빈 박(21·레알 마드리드)이 2020-21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5위 레알 소시에다드가 눈여겨보는 계약 추진 대상이라는 현지 소식이다.
스페인 ‘베르나베우 디히탈’은 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구단 내부 소식통을 인용하여 “소시에다드가 마빈 박에게 본격적으로 관심을 보인다. 선수가 가진 잠재력에 투자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베르나베우 디히탈’은 “레알 마드리드는 2021-22시즌 마빈 박에게 꾸준한 1군 출전 기회를 약속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한국계 축구선수 마빈 박이 2020-21 스페인 라리가 5위 레알 소시에다드로부터 진지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현지 소식이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
‘베르나베우 디히탈’은 “여러 스페인 2부리그 팀들이 레알 마드리드에 ‘마빈 박을 이번 시즌 어떻게 활용할 생각인지’를 문의하고 있다”
마빈 박은 스페인 3부리그에 속한 레알 마드리드 B팀과 2022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베르나베우 디히탈’은 “지금처럼 레알 A팀에 (비정기적으로) 불려가는 것에 만족할지 아니면 다른 1, 2부리그 팀에서 주전으로 뛸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