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윤성(26)이 한국 역도에 도쿄올림픽 첫 메달을 안겨줄지가 8월3일 정해진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역사적인 출발을 한다.
한국 역도는 금3·은6·동6으로 올림픽 통산 16차례 입상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동메달 1개를 따냈지만, 도쿄올림픽에선 아직 아무도 3위 안에 들지 못하고 있다.
진윤성은 2019 세계선수권에서 합계 397㎏으로 남자역도 –102㎏ 은메달을 획득했다. 인상 부문에서는 참가자 중 가장 무거운 181㎏을 들어 올렸다.
↑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진윤성이 도쿄올림픽 한국 역도 첫 메달에 도전한다. 사진=대한역도연맹 제공 |
도쿄올림픽 남자역도 헤비급 체중은 –109㎏이다. 진윤성은 2017 세계선수권(–105㎏) 종합 9위, 2020 아시아선수권(–109㎏)에서는 4위로 입상에 실패했다. 도쿄올림픽은 –102㎏에서 기량을 잘 발휘하는 것이 아니냐는 아쉬움 섞인 분석을 날려버릴 기회다.
스포츠클라이밍은 3일 도쿄올림픽 남자 예선을 시작으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데뷔한다. 첫날에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천종원(25)이 나선다.
↑ 스포츠클라이밍이 도쿄올림픽 남자 예선을 시작으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데뷔한다. 첫날 출전하는 천종원.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
▲ 도쿄올림픽 8월3일 주요 경기
- 오후 5시~ 남자스포츠클라이밍 예선
천종원
- 오후 7시50분~ 남자역도 –109㎏
진윤성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