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17)-안산(20)이 1일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단체전 우승 과정에서 화제가 된 일명 ‘로빈후드 화살’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박물관에 기증했다.
한국양궁은 7월24일 멕시코와 도쿄올림픽 혼성단체전 준결승에서 김제덕이 먼저 쏜 10점 화살을 안산이 정확히 맞춰 감탄을 자아냈다.
IOC는 김제덕-안산의 로빈후드 화살이 올림픽 양궁 역사상 처음으로 채택된 혼성단체전 첫 대회를 대표한다고 판단하여 대한양궁협회를 통해 기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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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덕(오른쪽)-안산(왼쪽)이 도쿄올림픽 혼성단체전 우승 과정에서 화제가 된 일명 ‘로빈후드 화살’을 국제올림픽위원회 박물관에 기증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공식 SNS |
도쿄올림픽에서 김제덕은 남자단체전까지 2관왕, 안산은 여자 개인·단체전 금메달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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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덕(가운데)-안산(왼쪽)이 올림픽 혼성단체전 초대 챔피언 자격으로 친필 사인한 경기 유니폼을 국제올림픽위원회 박물관에 기부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공식 SNS |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