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34)이 종합격투기(MMA)가 정식종목으로 도쿄올림픽에서 치러진다면 참가 자격을 얻을 유일한 한국인 파이터로 평가됐다.
미국 매체 ‘MMA위클리’는 7월31일(이하 한국시간) 종합격투기가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이라면 33개국 175명 규모로 열리리라 예상했다. 한국은 출전권 1장(정찬성)이 주어질 19국 중 하나에 포함됐다.
정찬성은 7월27일 업데이트된 UFC 체급별 공식랭킹에서 페더급(-66㎏) 4위에 올랐다. 2013년 8월 한국인 최초이자 여전히 마지막인 UFC 타이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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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성이 종합격투기가 정식종목으로 도쿄올림픽에서 치러진다면 참가 자격을 얻을 유일한 한국인 파이터로 평가됐다. 사진=MK스포츠DB |
멕시코·중국은 4명, 나이지리아·폴란드·호주·뉴질랜드·조지아·스웨덴은 3명, 체코·캐나다는 2명씩 도쿄올림픽 종합격투기 참가 자격을 획득한다는 것이 ‘MMA위클리’ 분석이다.
국제종합격투기연맹(IMMAF)은 2018년 4월 세계종합격투기협회(WMMAA)를 흡수 통합하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인정단체가 되는 것을 우선 목표로 제시했으나 아직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 종합격투기가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이라면?
(이하 국가별 출전권 예상)
76명: 미국
33명: 브라질
11명: 러시아
6명: 영국 단일팀(잉글랜드 4+스코틀랜드 2)
4명: 멕시코
3명: 나이지리아 폴란드 호주 뉴질랜드 조지아 스웨덴
2명: 체코 캐나다
1명: 키르기스스탄 카메룬 네덜란드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란 이탈리아 한국(정찬성) 수리남 노르웨이 스위스 자메이카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아일랜드 불가리아 아르헨티나 몰도바 에콰도르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