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은 신인 선수 김하성의 활약이 뿌듯하기만하다.
팅글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8-1 승리로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8번 유격수 출전, 3타수 2안타 3타점 기록한 김하성을 높이 칭찬했다.
"그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말문을 연 팅글러는 "수비를 얼마나 잘하는지는 부인할 수 없다. 이미 눈으로 보는 검사는 통과했다. 매트릭스상으로도 여러 다른 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김하성의 수비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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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팅글러 감독은 김하성의 활약을 칭찬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이날 샌디에이고는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이탈에도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팅글러는 "선수들이 자신의 경기를 했다. 너무 욕심내지 않았다. 팀 전체적으로 많은 일을 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우리 팀의 가장 재능 있는 선수고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지만, 팀 전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우리를 상대로 잘했던 오스틴 곰버를 맞아 수준 높은 타격을 보여줬다. 선발부터 불펜, 수비, 공격까지 모두의 노력으로 거둔 승리였다"며 이날 승리의 의미를 평가했다.
당분간 타티스없이 경기를 해야하는 그는 "선수들의 위치를 옮겨가며 기용할 것이다. 매치업, 최근 흐름 등 모든 것들을 고려할 것이다. 팀 전체의 노력으로 매 경기 다른 선수들이 기여할 수 있게할
타티스 주니어의 상태에 대해서는 "느낌이 조금 나아졌다. 몸에 생명력이 돌아왔고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고무적이다. 트레이닝실에서 자신의 일을 하고 있다. 조금씩 차도가 있다"며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라운드락(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