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이스라엘과 4강 놓고 대결
남자 탁구 단체, 브라질과 준결승 티켓 대결
한국 여자 배구 8강 상대 아직 미정
2020 도쿄 올림픽의 11일차를 맞이한 오늘(2일) 신재환이 금메달 수확에 나섭니다.
오늘 오후 6시 51분 신재환은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 출전합니다.
예선 1위로 결선에 오른만큼, 결선 1·2차에서도 실력을 유지한다면 2012 런던 올림픽 양학선(29·수원시청)에 이어 두번째로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체조 선수로 남게 됩니다.
앞서 여서정(19·수원시청)이 어제(1일) 도마 결선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메달 확보에 성공하고 남자 대표팀 막내 류성현(19·한국체대)가 마루운동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한국 체조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재환의 금빛 도전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 김현수의 역전 끝내기 안타로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승리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오늘 낮 12시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4강행 티켓에 도전합니다.
조 1위는 미국에게 내줬지만 오늘 경기에서 이스라엘에 승리하면 미국-일본전 승자와 4일 오후 7시, 4강에서 맞붙게 됩니다.
이번 대회는 변형 패자부활전 방식을 채택해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온 팀도 결승·준결승에 오를 수 있습니다.
한국 남자 탁구는 오늘 오후 2시 30분, 브라질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겠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4위를 하는 등 탁구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늘 준결승 이상의 성적을 보여준 바
8강에 진출한 한국 여자배구는 오늘 오전 9시 세르비아를 상대로 경기를 치르겠습니다.
A조 3위로 예선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은 한국의 8강 상대는 B조 2위인데, B조의 순위는 조별리그가 마무리돼야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여자 배드민턴 복식은 대한민국 이소희-신승찬과 김소영-공희용 팀이 동메달 결정전을 벌이겠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