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림픽 대표팀이 무더위에 시원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여자 양궁 대표팀 막내, 안산 선수가 오늘(30일) 오후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양궁 사상 처음 올림픽 3관왕에 오른 건데요.
먼저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 연장 슛오프.
모두가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안산이 쏜 한발의 화살이 10점을 명중합니다.
곧이어 러시아 오시포바가 쏜 화살이 8점에 그치며 안산의 금메달이 확정됩니다.
연장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안산은 올림픽 사상 첫 양궁 3관왕에 등극했습니다.
▶ 인터뷰 : 안산 / 여자 양궁 국가대표
- "저는 화살이 날아가는 순간에 10점이구나 하는 느낌이 좋은데 그 화살이 10점에 들어올 거라고 화살이 날아가는 순간 확신을 가지고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오시포바는 8강에서 강채영을 꺾은 강적.
결승전 1세트는 비겼지만 2세트에서 안산이 3연속 10점을 쏘며 우승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하지만 오시포바에게 3, 4세트를 연달아 내줬고 5세트에선 안산이 다시 이겨 결국 세트 점수 5대5 동점으로 각자 한
「먼저 활시위를 당긴 안산은 10점을 쐈고 오시포바는 8점에 그치며, 세트스코어 6대5로 안산이 우승했습니다.」
혼성전 금메달,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까지 따면서 안산은 사상 처음 양궁 3관왕에 오르는 역사를 썼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