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강 탈락하는 김민종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유도는 30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0㎏ 이상급 김민종(용인대)이 16강전에서 탈락하고, 여자 78㎏ 이상급 한미진(충북도청)은 패자부활전 1라운드에서 패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채 개인전 모든 일정을 마쳤다.
↑ 안바울, 금 사냥 실패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번 성적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이후 45년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1980년 모스크바에 불참한 한국은 1984년 LA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매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후 한국 유도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제외하고 1988년 서울,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까지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리우 대회의 경우는 세계랭킹 1위 선수 4명을 앞세워 금맥 캐기에 나섰으나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에 그쳤다.
↑ 안창림, 아쉬운 패배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여기에는 체급별 제대로 된 경쟁구도를 구축하지 못한것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절대적인 훈련량이 크게 준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코로나19로 모든 경기장이 문을 닫으며 선수들 모두 자택에서 스스로 훈련을 해야 했다.
자가격리 기간도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포인트를 따기 위해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귀국할 때마다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했기 때문이다.
↑ `잘 싸웠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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