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24)이 도쿄올림픽 여자사격 25m 권총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30일 김민정은 2018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비탈리나 바차라시키나(25·러시아)와 나란히 38점으로 도쿄올림픽 여자사격 25m 권총 결선 정규라운드를 마쳤으나 슛오프 1-4로 우승에는 실패했다.
38점은 여자사격 25m 권총 올림픽 신기록이다. 올림픽 여자사격 권총 한국인 메달리스트는 역대 2번째이자 2012년 런던 대회 챔피언 김장미(29) 이후 9년 만이다.
김민정은 여자사격 25m 권총 종목에서 2018 세계선수권 단체전 은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동메달, 2019 월드컵 파이널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 김민정이 올림픽 여자사격 권총 종목에서 역대 2번째이자 9년 만에 한국인 메달리스트가 됐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준우승 당시 김민정. 사진=AFPBBNews=News1 |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