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5회도 세 타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첫 타자 바비 달벡은 0-2 카운트 이후 2구 연속 볼이 들어가며 승부가 길어졌다. 6구째 체인지업을 커트했지만,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갔다.
↑ 류현진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사진=ⓒAFPBBNews = News1 |
상대 타선과 세 번째 대결이 시작됐다. 류현진은 이를 크게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커터로 2구만에 2루수 정면으
토론토는 5회초 공격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스리런이 터지며 9-0까지 달아났다. 류현진도 다시 한 번 전광판에 0을 찍으며 이 리드를 지켰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시즌 10승을 달성한다.
[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