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여자탁구 단식에서 올림픽 9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썼다.
중국 첸멩은 29일 열린 탁구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팀 동료 순잉샤를 세트스코어 4-2(9-11, 11-6, 11-4, 5-11, 11-4, 11-9)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중국은 여자탁구 단식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9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세계탁구연맹은 중국의 독식을 막기 위해 2016년 리우올림픽부터 단식의 경우 각국에서 출전선수를 2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도쿄올림픽 처럼 중국 선수들이 금, 은메달을 나눠 갖고 나머지 국가 선수들이 동메달 싸움을 벌이는 형국이 되고 있다.
↑ 첸멩이 도쿄올림픽 여자탁구 단식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일본 도쿄)=AFPBBNews=News1 |
[김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