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4회에도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4회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헌터 렌프로에, 알렉스 버두고,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세 타자를 잡는데 필요한 공은 단 8개였다. 이날 경기 들어 가장 적은 투구 수를 기록했다.
↑ 류현진이 4회를 공 8개로 가볍게 끝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바스케스 상대로는 2-1 카운트에 몰렸고 커터를 강타했지만, 중견수가 쉽게 잡을 수 있는 타구였다.
4회까지 무실점을 기록, 상대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와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2회 이후 뒤늦게 안정을 찾은 로드리게스는 4회 1사 1루에서 세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로 실점한 뒤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필
로드리게스는 3 1/3이닝 7피안타 4볼넷 8탈삼진 6실점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92개였다.
[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