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기대주 안세영(19·삼성생명)이 가볍게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8위 안세영(삼성생명)은 7월 29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에 2-0(21-15 21-15)로 승리했다.
앞서 안세영은 2전 전승을 거두며 D조 1위로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1차전에서 크라라 아수르멘디(스페인)를 2-0(21-13 21-8)으로 이겼고 2차전서 도르카스 아조크 아데소칸(나이지리아)도 2-0(21-3 21-6)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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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안세영이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사진(일본 도쿄)=ⓒAFPBBNews = News1 |
2세트도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구석구석으로 셔틀콕을 찔러 넣으며 11-6으로 앞서갔고, 18-8까지 점수를 벌렸다. 옹밤룽판이 막판 추격했지만 21-15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오는 30일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첸유페이(중국)을 상대한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