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더 큰 이적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풀이된다.
양키스는 28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로부터 추후지명선수를 받는 조건으로 우완 루이스 세사(29)와 좌완 저스틴 윌슨(33)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양키스에서 여섯 번째 시즌을 보내는 세사는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82의 성적을 기록했다. 38 1/3이닝 던지며 WHIP 1.252, 9이닝당 0.5피홈런 4.0볼넷 7.3탈삼진 기록중이었다. 한 차례 세이브 상황에서 홀드를 기록했다.
↑ 양키스가 루이스 세사를 비롯한 두 명의 불펜을 신시내티로 트레이드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윌슨은 이번 시즌 어깨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21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7.50으로 부진했다. 이번 시즌 100만 달러 연봉을 받으며 2022시즌 팀 옵션은 715만 달러, 선수 옵션은 230만 달러, 바이아웃은 115만 달러가 책정돼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501경기 등판,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44를
양키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재정적인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은 아니지만, 40인 명단에서 자리를 비웠다. MLB.com은 이들이 조이 갈로(텍사스) 스탈링 마르테(마이애미) 등 외야수와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