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남자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올림픽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할지, 곽동한(29)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에 이어 올림픽 우승으로 남자유도선수 경력을 완성할지가 7월28일 결정된다.
남자사브르 단체전은 국제펜싱연맹(FIE)의 종목 순환 및 10부문 유지 원칙에 따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잠시 폐지됐다가 도쿄올림픽에 돌아왔다. 한국은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 즉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9년 전 시상대 정상을 경험한 구본길(32) 김정환(38)은 도쿄올림픽에도 참가한다. 오상욱(25)도 2017·2018·2019 세계선수권 남자사브르 단체전 3연패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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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올림픽 남자펜싱 사브르 단체전 우승 직후/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유도 –90㎏ 시상식 당시 곽동한. 사진=AFPBBNews=News1/MK스포츠DB |
남자유도 –90㎏에서 곽동한은 2015년 국제학생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을 석권하며 최강자로 우뚝 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챔피언이기도 하다. 남은 목표는 오직 올림픽 금메달뿐이다.
황선우(18)는 한국수영 역대 2번째이자 9년 만에 올림픽 2종목 결선 진출을 노린다. 27일 자유형 100m 준결선 참가자 16명 중에서
▲ 도쿄올림픽 7월28일 주요 경기
- 오전 10시30분 남자수영 100m 자유형 준결선
황선우
- 오전 11시25분~ 남자펜싱 사브르 단체전 토너먼트
구본길 김정환 오상욱
- 오후 12시44분~ 남자유도 -90㎏ 토너먼트
곽동한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