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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달 시동 거는 야구대표팀 [사진 = 연합뉴스] |
야구 대표팀은 29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2008 베이징 대회에서 9전 전승의 신화를 쓰고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야구는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돌아온 야구의 '디펜딩 챔피언'으로 개최국 일본, 전직 메이저리거가 다수 포함된 미국·이스라엘을 상대한다.
김경문 감독은 두 왼손 투수가 없지만, 이들을 대신하는 19세 좌완 영건 듀오 이의리(KIA 타이거즈)와 김진욱(롯데 자이언츠)이 있다며 둘이 올림픽을 거쳐 앞으로 대표팀을 이끌 에이스로 성장하기를 기대했다.
한국은 이스라엘과 31일 미국을 꺾으면 조 1위를 차지한다.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여자 핸드볼 대표팀도 이날 오후 2시 15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일본과 한일전을 치른다.
후보 선수를 내고도 일본 정도는 가볍게 제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앞세워 한국이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패 후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길지 주목된다.
여자 농구대표팀은 오전 10시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캐나다와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1차전에서 세계 3위 스페인에 아깝게 패한 여자 농구대표팀은 상승세를 이어가 캐나다를 첫 승리의 제물로 삼을 참이다.
김연경(중국 상하이)을 앞세운 여자 배구대표팀은 도미니카공화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벌여 8강 진출의 교두보를 놓을 예정이다.
남자 골프의 임성재와 김시우는 오전 7시 30분 1라운드 티오프를 한다.
양궁 남녀 개인전 64강과 32강은 사흘째 이어지며 여자 기계체조의 이윤서(서울체고)는 개인종합 결선에 출전해 세계 톱랭커들과 꿈의 무대를 펼친다.
조구함(남자 100㎏급)과 윤현지(여자 78㎏급)는 일본무도관에서 한국 유도의 자존심 수성에 젖 먹던 힘을 쏟는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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