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트레이드로 선발을 보강한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필라델피아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좌완 타일러 앤더슨(31)을 영입한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앤더슨을 받는 대가로 우완 크리스티안 에르난데스(20), 포수 아브라한 구티에레즈(21)를 내줄 예정이다.
앤더슨은 2021년 1월 기준 5년 65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중이다.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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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델피아가 타일러 앤더슨을 영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이던 지난 2018년 32경기에서 176이닝을 소화하며 7승 9패 평균자책점 4.55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 한 번도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04경기(선발 100경기)에서 27승 35패 평균자책점 4.60 기록중이다.
필라델피아는 현재 애런 놀라, 잭 윌러, 빈스 벨라스케스, 맷 무어, 스펜서 하워드의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잭 에플린은 무릎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지만 곧 복귀할 예정이다.
피츠버그가 받을 두 명의 유망주는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들로 이번 시즌 하위 싱글A 클리어워터에서 뛰고 있
에르난데스는 14경기(선발 12경기) 등판, 2승 5패 평균자책점 3.49의 성적 기록중이다. 'MLB.com' 구단 유망주 랭킹 29위에 올라 있다. 구티에레즈는 48경기 출전, 타율 0.285 출루율 0.418 장타율 0.424 5홈런 29타점 기록중이다.
[알투나(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