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63)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이 결전지인 일본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후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등을 마친 뒤 입국장을 빠져나와 곧바로 올림픽 선수촌으로 이동했다.
김 감독은 출국 전 KBO를 통해 "야구가 13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에 들어가게 됐는데 이번 대회는 선수들과 스태프가 온 마음을 모아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첫 경기부터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 김경문(왼쪽)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일본 나리타)=천정환 기자 |
대표팀은 지난 17일 소집 이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 및 세 차례 평가전을 진행하며 실전 감각과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오는 29일 이스라엘, 31일 미국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도쿄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