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6위 이정은6(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5대 대회 중 하나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정은6은 26일(한국시간) 연장 접전 끝에 세계랭킹 14위 이민지(25·호주)한테 2021 에비앙 챔피언십(파71·6523야드) 우승을 내줬다.
둘은 나란히 정규라운드를 18언더파 266타로 마쳤으나 1차 연장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보기에 그친 이정은6과 달리 이민지는 버디를 잡아 프로 전향 7시즌 만에 LPGA투어 메이저대회 첫 승을 거뒀다.
↑ 이정은6이 LPGA투어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했다. 사진(프랑스 오트사부아)=AFPBBNews=News1 |
이정은6은 2017·2018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상금왕 2연패 달성 후 미국에 진출,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2019 LPGA투어 신인왕에 올랐으나 이후 우승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에비앙 챔피언십에 참가한 국가대표 4인방은 모두 10위 밖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은 60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3위 박인비(33), 4위 김세영(28), 5위 김효주(26)는 12위, 38위, 17위를 기록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