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6인 로테이션을 준비중이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있는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6인 로테이션 운영을 위한) 좋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현재 류현진, 로비 레이, 스티븐 매츠, 로스 스트리플링이 로테이션을 소화중이며 트리플A에서 선발 준비를 마친 토마스 해치가 대기중이다. 여기에 알렉 매노아가 허리 타박상에서 복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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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노아는 한 차례 재활 등판 소화 이후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토론토는 이번 메츠 원정 3연전을 시작으로 8월 9일까지 18연전을 갖는다. 8일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더블헤더를 치러야한다. 11일 LA에인절스 상대로도 한 차례 더블헤더가 더 예정됐다. 다섯 명의 선발로는 조금 벅찬 상태다.
한편, 몬토요는 더그아웃 계단에서 넘어져 허리를 다친 매노아가 한 차례 재활 등판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노아는 오는 27일 플로리다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한다. 한 차례 재활 등판만 소화하고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계획이 바뀐 이유를 묻는 질문에 몬토요는 "오랫동안 던지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하는 것은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고 답했다.
매노아는 지난 10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이후 실전 등판을 갖지 못했다. 트리플A에서 던진다면 이동 거리는 줄겠지만, 마침 27일 트리플A 경기가 없고 통제된 환경에서 던지는 것이 이득이 될
공석이 된 27일 보스턴과 원정경기 선발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주 보스턴과 홈경기를 비로 치르지 못한 해치가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몬토요는 해치가 여전히 "롱 릴리버로 대기하고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뉴욕(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