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번리 FC가 뉴질랜드의 사상 첫 올림픽 축구 본선 승리를 이끈 크리스 우드(30)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번리는 22일(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뉴질랜드는 우드의 골로 올림픽 축구 본선 첫 승을 기록했다”는 글과 함께 우드의 사진을 게재했다.
한국은 이날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축구 본선 조별리그 B조 1차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다.
↑ 뉴질랜드 올림픽 축구대표팀 크리스 우드가 22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경기에서 후반 25분 선제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일본 가시마)=천정환 기자 |
하지만 뉴질랜드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국의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냈다. 선발출전한 우드는 최전방에서 191cm의 장신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로 한국을
우드는 결국 후반 25분 뉴질랜드에 승리를 안기는 결승골을 뽑아냈고 한국에게 쓰라린 패배를 안겼다.
뉴질랜드는 이날 한국을 꺾으면서 7경기 만에 올림픽 본선 축구 첫승의 기쁨을 맛봤다. 반면 한국은 뉴질랜드 축구 역사 속 한 페이지에 희생양으로 남게 됐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