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전남을 상대로 패배가 없는 부천과 원정경기 무패를 기록 중인 전남의 맞대결, 3경기 연속 승리에 도전하는 충남아산, 1050일 만에 영광을 재현해야 하는 박인혁(대전) 등 2021 K리그2 22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매치,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전남전 무패 부천 vs 원정 무패 전남
올 시즌 전남에 패한 적이 없는 부천과 원정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전남이 25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맞붙는다. 부천은 현재 순위가 최하위임에도 상위권 팀인 전남에는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첫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16라운드에서 열린 두 번째 맞대결은 2-0으로 승리했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 팀 오브 라운드 - 시즌 첫 3연승을 노리는 충남아산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충남아산은 25일 오후 7시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6승 중 4승을 홈에서 기록했다. 9위 충남아산과 7위 경남의 승점차는 3점으로, 충남이 이번 맞대결에서 경남을 꺾는다면 7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 충남아산은 경남과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이승재, 최규백의 득점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고, 두 번째 대결에서는 1대2로 패했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1050일 전 기억을 되살려야 하는 박인혁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박인혁은 지난 주말 안양전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올 시즌 6호 골을 신고했다. 여기에 박인혁은 대전이 부산에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둔 2018시즌 27라운드에서 헤딩으로 부산의 골망을 흔든 경험이 있다. 과연 박인혁이 2경기 연속골과 함께 소속팀 대전에 1050일 만의 부산전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지 24일 오후 7시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1 K리그2 22라운
대전-부산 (2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 GOLF&PBA)
안산-김천 (24일 오후 8시 안산와스타디움, skySports)
충남아산-경남 (25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부천-전남 (25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 IB SPORTS)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