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수단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를 가져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AP통신은 19일(한국시간) 2020 도쿄올림픽 종목별 메달을 예측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양궁에 걸린 5개의 금메달 중 4개를 차지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 도쿄올림픽 출정식을 마친 대한민국 선수단. 사진=ⓒAFPBBNews = News1 |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과 여자골프 고진영, 태권도 남자 58㎏급 장준, 남자 68㎏급 이대훈, 여자 49㎏급 심재영, 여자 67㎏급 이다빈도 예비 금메달리스트로 꼽았다.
AP통신이 예상한 금메달 수는 10개로 대한체육회가 세운 목표 7개보다 많은 수치다.
다만 사격 간판스타 진종오는 남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 남자 유도 안창림은 73㎏급 동메달 후보로 전망됐다.
3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빛나는 근대 5종의 전웅태도 동메달을 걸 것이라고 점쳤다.
다만 AP통신은 야구는 한국의 노메달을 전망했다. 개최국 일본이 금메달을, 미국이 은메달을 가져갈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메달권에 미치지 못한다고 본 것이다.
메달이 목표인 남자 축구 역시 노메달 전망이 나왔다. AP통신은 1위 스페인, 2위 브라질, 3위는 개최국 일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