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석(19·용산고등학교)이 17일 국제농구연맹(FIBA)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가장 큰 목표는 미국에서 뛰는 것”이라며 해외 진출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청소년 세계랭킹 19위 한국은 1위 미국과 2021 U-19 농구월드컵 16강전에서 60-132로 완패했으나 여준석은 31분39초를 뛰며 경기 최다인 21득점으로 자존심을 지켰다.
여준석은 “(세계 최강과 대결은) 큰 교훈이 됐다. (비록 한국은 크게 졌지만) 같은 나이대의 미국 선수와 경기한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며 2021 U-19 농구월드컵 16강전을 돌아봤다.
↑ 여준석(22번)이 세계 최강 미국과 U-19 월드컵 16강전에서 2021 북미 고등학생 올스타 패트릭 볼드윈 주니어(15번)를 제치고 있다. 사진=국제농구연맹 홈페이지 |
한국은 2021 U-19 농구월드컵에서 최하위를 간신히 면한 15위에 그
U-19 농구월드컵 개인기록 2개 부문 1위에 오른 한국인 역시 여준석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리바운드 2위 및 스틸 공동 5위이기도 하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