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단 두산 베어스가 잠실야구장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민원이 서울특별시 송파구청과 문화체육관광부에 접수됐다.
민원인은 “두산은 공식적인 훈련으로 보기 힘든 사적인 모임을 가져 집합 금지 수칙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두산은 18일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 대상,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가 컨디션을 점검했다. 그러나 김재호(36)가 자녀 2명, 워커 로켓(27)은 동생을 데리고 오는 등 정식 훈련과 거리가 먼 분위기였다.
↑ 김재호(사진) 자녀 2명 등 두산 선수 가족들이 훈련장에 나타나 방역수칙을 위반했으니 처벌해달라는 민원이 서울특별시 송파구청과 문화체육관광부에 접수됐다. 사진=MK스포츠DB |
두산 훈련 참가선수와 지인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6월30일 배포한 ‘지침 준수 명령 및 과태료 부
두산 선수와 가족은 18일 잠실야구장에서 훈련이기보다는 야외 소풍을 연상시킬 정도로 가깝게 어울려 노는 모습을 연출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