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킥복싱선수 김수연(21)이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17일 김수연은 TFC 드림 7 계약 체중 –53㎏ 경기에 출전하여 한보람(31)을 판정 3-0으로 이겼다. 대회사 측은 “종합격투기 파이터로서 첫 단추를 잘 끼웠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수연은 2020년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내일은 미스트롯’ 시즌2에 참가, 2만 명이 넘는 신청자 중에서 112명 안에 들어 직장부B로 예선을 치렀으나 본선 1차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 미스트롯2 출신 킥복서 김수연이 TFC 드림 7에서 치른 종합격투기 프로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TFC 제공 |
김수연은 2020년 3월부터 유튜브 채널 ‘소녀주먹’을 통해 킥복싱뿐 아니라 복싱, 주짓수 등 투기 종목 관련 콘텐츠를 게재하면서 종합격투기
TFC는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공원 주공연장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를 통해 945일(2년7개월2일)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김동현B 조성빈 최승우 곽관호 장웨이리(중국) 등 챔피언 출신만 5명이 UFC에 진출한 한국 종합격투기 사관학교 같은 대회사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