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27·김천 상무)가 김민재(25·베이징 궈안)를 대신하여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와일드카드(1996년 이전 출생자)로 발탁된 것에 대해 “원래 잘한 선수라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17일 박지수는 “더욱 노력하여 가치를 증명하겠다”며 뒤늦게 합류하여 평가전에서 호흡을 맞추지도 못하고 바로 본선을 치르는 상황을 탓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학범(61) 감독이 지휘하는 도쿄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은 22일 뉴질랜드,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B조 1~3차전을 치른다.
↑ 박지수 도쿄올림픽 프로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도쿄올림픽은 국가대표로 치르는 생애 첫 국제대회 본
큰 경기 경험이 없진 않다. 광저우 헝다(중국) 시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019~2020년 1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4강 무대까지 밟은 것이 대표적이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