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를 끝으로 버팔로와 작별하고 토론토로 들어가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83개, 평균자책점 3.32 기록했다. 팀이 5-0으로 이기며 시즌 9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이 세일렌필드에서 던지는 마지막 경기였다.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임시 홈구장을 전전해야했던 블루제이스는 오는 7월 31일 홈경기부터 원래 홈구장인 로저스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게된다.
↑ 이날 경기는 류현진의 마지막 버팔로 등판이었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
블루제이스와 계약 이후 지난해 여름캠프를 제외하면 한 번도 로저스센터를 밟지 못했던 그는 "2년 동안 계약한 이후 한 번도 못던졌는데 토론토 팬들앞에서 던지는 것만으로도 기분좋을 거 같다. 계속해서 잘 준비하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지난해 세일렌필드에서 치른 첫 경기 선발 투수로 나섰던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2년간의 버팔로와 인연을 마무리했다. 이곳에서 총 10경기 선발 등판, 4승 2패 평균자책점 3.64의 성적을 기록했다.
[버팔로(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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